현대글로비스, 美 최대 ‘별크 화물 전시회’ 참가…해운 경쟁력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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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해운사업 경쟁력 제고 전략의 일환으로 북미 최대 벌크 화물 산업 전시회에 참가한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의 운송 의뢰를 받아 자동차선에 화력·풍력 발전설비를 실어 미국 볼티모어, 독일 브레머하펜 등지로 성공적으로 나르며 브레이크 벌크 화물 운송 능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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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화주 대상 영업 네트워크 구축
해운사업 확대 및 매출 다각화 목표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해운사업 경쟁력 제고 전략의 일환으로 북미 최대 벌크 화물 산업 전시회에 참가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R 브라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브레이크벌크 아메리카(BBA) 2023’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브레이크벌크 화물은 산업 및 발전설비, 전동차, 철강 제품, 건설 및 광산 장비 등 대형 중량 화물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은 물론, 중장비, 철도 등 해상 운송 사업과 관련된 다수의 프로젝트 화물 화주 기업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참가 화주를 대상으로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 유일의 대표 자동차운반선사로 갖춘 해운 경쟁력은 물론 전 세계 100여 곳에 달하는 해외 거점 네트워크와 더불어 앞서 쌓은 브레이크 벌크 수주 실적을 내세울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의 운송 의뢰를 받아 자동차선에 화력·풍력 발전설비를 실어 미국 볼티모어, 독일 브레머하펜 등지로 성공적으로 나르며 브레이크 벌크 화물 운송 능력을 입증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자동차운반선 시장은 완성차 수출 물량이 늘어나며 공급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회사의 해운 경쟁력을 알리고 장기적인 해운·물류사업 확대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전시회를 발판 삼아 미국 내륙운송 물류사와 파트너십을 갖춰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9년 미국에 육상운송 전문 자회사(GET)를 설립하고, 미국 내 완성차 생산부품 트럭운송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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