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캡틴 토트넘 레전드 등극?’ 벌써 환호성! “30세↑ 선수 장기 계약 제안 안 하는데 손흥민은 예외”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캡틴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등극?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통해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후 2015년 토트넘 합류 이후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토트넘의 사령탑이 교체되는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의 입지는 굳건했고 늘 중심으로 활약하는 중이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이어졌고 2021/22시즌에는 23골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제대로 된 선임이라는 극찬이 쏟아지는 중이다.
손흥민은 부주장 제임스 메디슨에게 문자를 보내 원정 팬들 앞에서 둥글게 모여 우리의 일부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슨은 “손흥민은 팬들 앞에서 대화했고 정말로 그들을 움직이게끔 했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특히, 응원을 온 원정 팬들에게 선수들을 데려가 인사를 시키면서 고마움을 전하면서 캡틴의 품격을 선보이는 중이다.
‘BBC’는 “손흥민의 주장 임명은 이전에 맡지 않았던 리더십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로 묶는 일은 더 어려울 것이다”며 존재감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주장 존재감 이외에도 활약으로서 토트넘의 핵심 자원임을 증명하는 중이다.
해리 케인이 떠나면서 생긴 공격 공백을 메워줄 적임자로 평가받는 중이다.
케인의 빈 자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이적료 900억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으로 합류한 히샬리송이 채워줄 것으로 전망했다.
히샬리송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기대감이 형성됐지만, 개막 이후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는 등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토트넘은 골머리를 앓았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실점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과의 패스 플레이 이후 골키퍼가 나와 공간이 생긴 것을 확인한 후 감각적인 칩 슛을 통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손흥민의 쇼가 시작됐다. 후반 19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은 후 손흥민이 쇄도했고 다이렉트 슈팅을 통해 팀의 네 번째 골이자 본인의 시즌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득점포 가동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번리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포로의 패스를 받은 후 또 골 맛을 봤다.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 달성이었다. 사우샘프턴(2020/21시즌), 아스톤 빌라(2021/22시즌), 레스터 시티(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번리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만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중앙이든 측면이든 뛸 수 있다. 우리가 플레이한 방식에서 정말 이상적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의 해트트릭 활약으로 인한 평가는 좋다. 베팅 사이트 ‘스카이 벳’에 따르면 홀란드, 살라와 함께 이번 시즌 EPL 득점왕 유력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계약 연장을 통해 붙잡기에 나설 것이라는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5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 기간을 연장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토트넘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 폴 오 키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추진하려고 하며 이미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지 못한다면 충격이다.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동행 연장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보통 30세 이상 선수들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다. 하지만, 손흥민은 예외다. 몇 년 동안 최고 수준의 활약을 계속 보여줄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고 동행 연장 가능성을 환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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