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상생기금, 호우 피해 지역에 1억8258만원치 물품 지원

천하제일사료서 1억원 기부…이재민에 필요한 물품 지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9개 지자체에 1억8258만원 상당의 물품과 상품권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지는 경북 예천군, 봉화군, 영주시, 문경시, 전북 김제시, 충남 공주시, 청양군, 충북 괴산군, 청주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관계자는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지역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물품 지원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천하제일사료,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총 12개 기업·기관이 힘을 보탰다. 천하제일사료는 기금 1억원을 지원했다.

각 지자체와 협의해 지역별로 필요한 물품을 마련해 전달할 예정이다. 경북 지역에는 풍기인삼을 활용한 풍기인삼농협 황풍정 홍삼정과 1712상자를, 전북과 충북에는 국산 농수산물을 활용한 즉석식품 꾸러미 893상자를, 충남에는 농촌 사랑 상품권 5400만원을 지원한다.

권천년 천하제일사료 대표이사는 "당사는 고품질의 사료를 판매해 농어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사료 판매로 얻은 이익 일부를 환원해 농어민들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많은 기업과 기관이 손을 잡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minju@news1.kr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