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넘는 법인명의 수입차 4만대 넘어

박정엽 기자 2023. 9. 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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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이 넘는 고가의 법인 명의 수입차는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5000만원 이하의 법인 명의 수입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월말 기준 법인 명의의 2억원 초과 수입차는 4만483대, 5000만원 이하 수입차는 14만6949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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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원 이하는 감소세 전환

2억원이 넘는 고가의 법인 명의 수입차는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5000만원 이하의 법인 명의 수입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월말 기준 법인 명의의 2억원 초과 수입차는 4만483대, 5000만원 이하 수입차는 14만6949대다.

법인차 전용 ‘연두색 번호판’을 단 자동차의 예상 이미지. /국토교통부

고가의 법인 수입차는 꾸준히 늘고 있다. 2017년 7233대였던 2억원 초과 법인명의 수입차는 2018년 9698대, 2019년 1만2834대, 2020년 1만6568대, 2021년 2만3174대에 이어 지난해 3만3263대로 늘었다.

3억원을 초과하는 초고가 법인명의 수입차도 7994대(8월말 기준)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만 1704대가 늘었다. 지난 한 해 동안 늘어난 1856대에 육박하는 규모다.

5000만원 이하의 법인 명의 수입차는 2017년 7만3830대에서 지난해 14만7348대까지 꾸준히 늘었지만, 올해 8월 말 기준 14만6949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감소했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올해 등록한 2억원 초과 법인 명의 수입차는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가장 많았다. 지난 1~8월 등록대수를 보면 서초구 181대, 강남구 141대, 광진구 47대, 양천구 34대, 중랑구 28대 순이다.

다만 올해 등록한 3억원 초과 법인 명의 수입차는 중랑구 26대, 구로구 19대, 양천구와 강북구 15대, 노원구 14대, 강남구 9대, 서초구 7대 순이었다. 최근 5년간 3억원을 초과하는 법인 명의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지난해 서초구(45대), 2021년 강동구(54대), 2020년 강동구(41대), 2019년 영등포구(37대), 2018년 영등포구(20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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