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데이비스컵 1차전 세르비아에 패배…조코비치 출전 안 해

이준호 기자 2023. 9. 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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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23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첫 경기에서 패했다.

한국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매치점수 0-3으로 패했다.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16개국이 참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고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2년 연속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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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성(세종시청·오른쪽)과 송민규(KDB산업은행)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C조 조별리그 1차전 복식에서 공을 리턴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한국이 2023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첫 경기에서 패했다.

한국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매치점수 0-3으로 패했다.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는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출전하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11일 테니스 메이저대회 US오픈 정상에 올라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우승(24회)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데이비스컵은 테니스의 월드컵으로 불린다.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이다.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16개국이 참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고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2년 연속 진출했다.

1단식에서 홍성찬(세계 194위·세종시청)은 두산 라요비치(52위)에 0-2(4-6, 6-7)로, 2단식에서 간판인 권순우(112위·당진시청)는 라슬로 제레(37위)에 1-2(6-4, 2-6, 2-6)로 졌다. 복식에선 남지성(복식 126위·세종시청)-송민규(185위·KDB산업은행)가 니콜라 카치치(62위)-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184위)에 1-2(6-3, 4-6, 6-7)로 패했다.

대표팀은 14일 밤 10시 체코와 2차전을 벌인다. 마지막 3차전(17일) 상대는 스페인이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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