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신흥강자 고군택, 31년만에 'KPGA 시즌 4승' 진기록 도전

백승철 기자 2023. 9. 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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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2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유일한 다승을 기록하며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4월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뒤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지난주 제39회 신한동해오픈까지 정상을 차지하며 약 5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고군택이 이번 주 대회 정상에 오르면, KPGA 코리안투어에서 약 31년 만에 시즌 4승을 달성한 선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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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개막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39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을 차지한 고군택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고군택(2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유일한 다승을 기록하며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4월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뒤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지난주 제39회 신한동해오픈까지 정상을 차지하며 약 5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시즌 세 번째 우승으로 1,300포인트를 획득한 고군택은, 종전 7개 대회 동안 선두를 달린 이재경(24)을 제치고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고군택과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재경의 차이는 457.12포인트다. 



 



고군택은 14일부터 17일까지 전남 영암의 코스모스 링스(파72·7,407야드)에서 펼쳐지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에 출격해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고군택이 이번 주 대회 정상에 오르면, KPGA 코리안투어에서 약 31년 만에 시즌 4승을 달성한 선수가 될 수 있다. 앞서 한 시즌 4승을 달성한 선수는 1985년, 1986년, 1991년, 1992년 시즌 4승을 기록한 최상호(68)가 유일하다.



 



고군택은 간단한 사전 인터뷰에서 "3승을 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하지만 목표는 상향됐다. 4승 이상과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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