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中 국경절 특수…4Q 실적 기대감 고조-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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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3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이달 말 중국 국경절 특수 영향으로 4분기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국경절 특수 효과도 주목해야 한다. 국경절을 맞아 제주도 국제선 항공편은 주간 130여편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하늘길이 열리면, 롯데관광개발의 실적이 좋아진다는 것을 이미 목도한 바 있다. 충분히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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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13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이달 말 중국 국경절 특수 영향으로 4분기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제주도 하늘길이 열린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월 접어들면서 월간 제주도 도착 국제선 항공편 수가 400여편 수준까지 증가하면서 롯데관광개발의 호텔·카지노 실적도 가파르게 증가 중"이라며 "6월 102억원을 기록했던 카지노 매출액은 7월 201억원까지 증가했다. 지난달 홀드율이 다소 하락하면서 179억원으로 월 매출이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호텔 매출은 6월 88억원, 7월 97억원, 지난달 105억원으로 점진적 증가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크게 2 가지 포인트에 집중해야 한다.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 효과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중국인 단체 관광 허가는 지난달 10일이었고, 실질적인 여행 준비 기간 등을 감안한다면 4분기부터 단체 관광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다. 월별 실적은 우상향 중이지만, 4분기에 접어들면서 그 기울기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국경절 특수 효과도 주목해야 한다. 국경절을 맞아 제주도 국제선 항공편은 주간 130여편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하늘길이 열리면, 롯데관광개발의 실적이 좋아진다는 것을 이미 목도한 바 있다. 충분히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과 외국인 관광객 추이를 살펴보면, 현재는 사드(THAAD) 배치로 인한 한한령의 시작 당시 대비 10분의 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비 3분의 1 수준의 회복세를 보인 것뿐"이라며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훨씬 더 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하반기 확실한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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