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까지 가나… 류현진, 2회초 삼자범퇴-현재 투구수 28개[류현진 중계]

이정철 기자 2023. 9. 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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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수비 도움을 받으며 2회초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초 첫 타자 마커스 세미엔을 초구에 1루수 팝플라이로 정리했다.

기세를 탄 류현진은 2회초 선두타자 요나 하임에게 3루수 방면 총알같은 땅볼 타구를 허용했다.

수비 도움을 받은 류현진은 이후 네이트 로우를 좌익수 뜬공, 에즈키엘 듀란을 중견수 플라이로 요리하며 삼자범퇴로 2회초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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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수비 도움을 받으며 2회초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텍사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 ⓒAFPBBNews = News1

토론토는 현재 80승64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와일드카드 3위 안에 위치했지만 와일드카드 4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격차는 1경기차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 텍사스와의 이날 맞대결이 중요한 상황이다.

토론토는 이날 선발 마운드에 류현진을 올렸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인대재건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후 긴 재활 시간을 거쳤다. 지난달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복귀한 뒤 3승2패 평균자책점 2.65로 맹활약을 펼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날 경기에선 2019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자였던 맥스 슈어저와 선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류현진은 1회초 첫 타자 마커스 세미엔을 초구에 1루수 팝플라이로 정리했다. 이어 LA 다저스 시절 옛 동료 코리 시거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잡았다. 계속된 투구에서 로비 그로스만에게 7구 승부 볼넷을 내줬지만 미치 가버를 포수 파울 팝플라이로 요리하고 1회초를 실점 없이 마쳤다.

기세를 탄 류현진은 2회초 선두타자 요나 하임에게 3루수 방면 총알같은 땅볼 타구를 허용했다. 하지만 캐번 비지오의 다이빙캐치 후 멋진 송구를 통해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수비 도움을 받은 류현진은 이후 네이트 로우를 좌익수 뜬공, 에즈키엘 듀란을 중견수 플라이로 요리하며 삼자범퇴로 2회초를 마무리했다.

한편 토론토는 2회말 현재 텍사스와 0-0으로 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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