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밀집 용인 원삼·백암지역, 7억 들여 악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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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농림식품수산부 주관 '축산악취개선 공모'에 선정돼 원삼·백암면 일대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 시설 확충·지원사업에 나선다.
시는 이에 따라 시비 8000만 원을 추가 투입,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삼·백암면 축산 농가 15곳에 악취 저감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선정된 농가에는 악취 저감 시설을 설치하고 가축분뇨 정화 처리 시설 등을 확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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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가 농림식품수산부 주관 ‘축산악취개선 공모’에 선정돼 원삼·백암면 일대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 시설 확충·지원사업에 나선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 6000만 원과 도비 8000만 원, 2%의 저리 융자금 4억 원을 각각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시비 8000만 원을 추가 투입,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삼·백암면 축산 농가 15곳에 악취 저감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분뇨처리 실태 조사와 컨설팅 등을 통해 악취저감이 필요한 농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농가에는 악취 저감 시설을 설치하고 가축분뇨 정화 처리 시설 등을 확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체 사업비의 40%(국비 20%, 도비 10%, 시비 10%)를 지원하고, 50%는 융자해준다. 융자 조건은 금리 연 2.0%, 3년 거치 7년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인데 시설 설치비의 10%는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김시봉 축산과장은 “원삼·백암면에는 용인시 축산 농가의 80% 이상이 밀집해 있다. 최근 귀농·귀촌 인구가 늘고, 전원주택 등이 들어서면서 악취를 호소하는 민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해법 마련을 위해 공모를 추진했다”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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