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내년 생활임금 단가 1만1290원... 2.5% 인상

박석희 기자 2023. 9. 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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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내년도 생활임금 단가가 1만1290원으로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임금 1만1020원 대비 2.5%포인트 인상된 것으로,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최저 임금 9860원보다 1430원 높은 금액이다.

이번 결정은 소비자 물가상승률, 최저임금 인상률 및 경기도 권고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졌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내년 최저임금 월 급여 환산액 206만740원 보다 29만8870원이 더 많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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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도시 시흥' 캐릭터.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내년도 생활임금 단가가 1만1290원으로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임금 1만1020원 대비 2.5%포인트 인상된 것으로,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최저 임금 9860원보다 1430원 높은 금액이다.

생활임금이란 근로자의 생활 안정, 교육·문화·주거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삶의 질이 보장되도록 지원하는 임금이다. 적용 대상은 공무원 보수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시 소속 근로자 및 시의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가 해당한다.

생활임금 이상을 적용받거나 공공근로와 같이 일시적으로 채용된 근로자는 제외된다. 이번 결정은 소비자 물가상승률, 최저임금 인상률 및 경기도 권고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1인당 월 급여는 235만9610원으로, 올해 월 급여 230만3180원보다 5만6430원이 인상된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내년 최저임금 월 급여 환산액 206만740원 보다 29만8870원이 더 많은 금액이다.

임병택 시장은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결정된 이번 생활임금이 공공부문 근로자들의 소득 확대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지속해서 근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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