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급등·오라클 충격에 하락…투심 급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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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강세를 보였던 기술주가 하방 압력을 받으면서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0.05%, S&P 500 지수가 0.57%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떨어지며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아이폰15을 공개한 애플이 2% 넘게 떨어졌습니다.
오라클이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매출을 발표하면서 급락한 여파로 다른 클라우드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도 덩달아 약세를 보였습니다.
모두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경기 회복을 이유로 올해와 내년 수요 전망치를 전달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는 소식에 유가는 반등했습니다.
OPEC 회원국인 리비아의 대홍수로 동부 지역 네 곳의 원유 수출 터미널이 폐쇄됐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WTI가 2% 가까이 급등하며 배럴당 88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도 1.71% 뛰어 배럴당 92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시장이 8월 CPI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국채금리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021% 올라 5%를 상회했습니다.
반면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0.012% 하락해 4.2%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3.30원 내린 1,327.80원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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