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LG엔솔, 이차전지 섹터 조정에도 가장 굳건… 목표가 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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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1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단기적으로 업황은 부진하지만, 성장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고 판단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하반기 이차전지 업황의 성장 흐름이 다소 느려지고 있다고 했다.
정 연구위원은 "단기적인 업황의 무관하게 LG에너지솔루션이 기확보한 수주잔고 440조원이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성장의 방향성은 변화가 없고, 이차전지 섹터 조정이 오더라도 가장 굳건한 방어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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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1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단기적으로 업황은 부진하지만, 성장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 이차전지 섹터 조정에도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방어력이 가장 굳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하반기 이차전지 업황의 성장 흐름이 다소 느려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은 여전히 양호하나, 국내 이차전지 업체들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면서 부진의 이유로 두 가지를 꼽았다.
먼저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에서 중국산 이차전지의 채택 비중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위원은 “전기차 후발주자인 스텔란티스, 르노닛산 등의 저가형 전기차 출시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국 셀 업체들은 현대차그룹, 폭스바겐(VW), BMW 등과는 강력한 파트너쉽으로 연결되어 있으나, 후발주자들과는 상대적으로 연결고리가 약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 원인으로는 북미에서 한국 이차전지의 주요 고객사의 판매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정 연구위원은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은 미국 인플레이션법안(IRA)에 힘입어 전기차 점유율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목표했지만, 초기 생산 차질 이슈와 고가 전기차 중심 라인업의 수요가 부진해 예상보다 판매 성과가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위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다각화된 고객 구성을 통해 고객사 판매 둔화의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북미에서 GM의 판매 부진은 이어지고 있지만, 현대와 기아의 판매는 견조하다”면서 “유럽에서도 VW의 부진을 다른 브랜드들이 일부 만회할 것”이라고 했다.
정 연구위원은 “단기적인 업황의 무관하게 LG에너지솔루션이 기확보한 수주잔고 440조원이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성장의 방향성은 변화가 없고, 이차전지 섹터 조정이 오더라도 가장 굳건한 방어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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