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악플로 스트레스 받는데 母가 ‘미움 받을 용기’ 책 보내”(‘금쪽’)[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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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엄마의 신개념 잔소리를 공개했다.
이에 박나래는 "두 분 얘기 들으면서 너무 공감되는 게 우리 집은 그런 걸 많이 보내 준다. 쌀이나 김치를 보내면서 그때쯤 있는 갈등상황을 책으로 보내준다. 예를 들어 엄마가 하고 싶은 얘기를 책으로 보낸다"고 했다.
박나래는 "그 책을 두 번이나 보냈다. 엄마가 모른다. 사준 줄도 모른다. 두 권이 있다. 한창 힘들 때는 '밑바닥에서 시작하는'이라는 책을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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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엄마의 신개념 잔소리를 공개했다. 음식을 보내주면서 메시지가 담긴 책도 함께 보낸다고.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성병숙, 서송희 모녀가 출연해 소비습관이 부딪힌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서송희는 비싸도 오래 쓰는 걸 선호하고 성병숙은 저렴한 것을 추구한다고 했다.
성병숙은 “어는 날 수박이 3만원이 넘어서 저렴한 과일을 샀더니 딸이 방에 들어가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서송희는 “아무리 비싸도 서운했다. 그게 백만원 짜리도 아닌데 3만원 짜리 마음이었나 싶었다”며 울컥했다.
이에 박나래는 “두 분 얘기 들으면서 너무 공감되는 게 우리 집은 그런 걸 많이 보내 준다. 쌀이나 김치를 보내면서 그때쯤 있는 갈등상황을 책으로 보내준다. 예를 들어 엄마가 하고 싶은 얘기를 책으로 보낸다”고 했다.
이어 “악플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엄마가 한 번 더 얘기한다. '이런 글을 봤는데 너가 좀 더 열심히 해보자’고 한다. 그래서 내가 ‘엄마 이런 얘기를 내가 이미 알고 있는데 왜 더 얘기를 하냐’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서 일주일 뒤에 쌀을 보내면서 ‘미움 받을 수 있는 용기’ 책을 보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그 책을 두 번이나 보냈다. 엄마가 모른다. 사준 줄도 모른다. 두 권이 있다. 한창 힘들 때는 ‘밑바닥에서 시작하는’이라는 책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 근래에는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책을 보냈다. 그렇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윤지도 “나도 엄마와 정말 친한데 정말 다르다 내가 저 배에서 나왔나 싶다 진짜 죽겠다”며 확고한 취향차이를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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