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세계 6위 축구 시장의 엘리트 될 것”
배준호(20·스토크 시티)가 K리그 올스타 출신다운 실력을 잉글랜드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발휘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이다.
루이스 울리스크로프트(영국)는 9월12일(이하 한국시간) ‘풋볼 리그 월드’ 기고문에서 “스토크 시티가 부상 등 변수 없이 가장 완전하다고 여겨지는 선발 라인업 11명을 구성한다면 배준호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풋볼 리그 월드’는 잉글랜드 2~4부리그 전문매체다. 울리스크로프트는 2022년 4~12월 잉글랜드 2부리그 허더즈필드의 17·19세 이하 팀과 성인 2군에서 아카데미 리포터로 근무했다.
울리스크로프트는 “배준호는 미드필드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맡으면서도 어느 한쪽으로 기울거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고른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며 수비적인 공헌이 부족하지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배준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부터 4경기 1득점 3도움으로 한국이 4위를 차지하는 데 큰 힘이 됐다. 토너먼트 평균 84.0분을 소화하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 1.07로 맹활약했다.
울리스크로프트는 “잉글랜드 축구에 적응이 필요하다”면서도 “조금의 시간이면 될 것이다. 환경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기 시작하면 챔피언십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을 선수”라며 배준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준호는 스포츠채널 ‘ESPN 라틴아메리카’와 남미 OTT 서비스 ST★R+가 공동으로 선정한 2023 U-20 축구 월드컵 포지션별 파워랭킹에서 레프트/라이트 윙을 통틀어 제일 뛰어난 날개로 뽑혔다.
‘ESPN 라틴아메리카’와 ST★R+는 세계 최대 미디어 회사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모회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배준호는 프랑스 방송 ‘카날 플뤼’가 보도한 ‘U-20 월드컵 후 유심히 지켜볼 스무 명’에도 포함됐다.
울리스크로프트는 “어느 시점부터 배준호는 잉글랜드프로축구 2부리그를 주도하는 엘리트 선수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성장을 기대했다.
한국프로축구 올스타 ‘팀K리그’는 7월27일 유럽클럽랭킹 16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홈경기를 3-2로 이겼다. 배준호는 선발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반전을 소화했다.
디에고 시메오네(53·아르헨티나) 아틀레티코 감독은 배준호를 가장 인상적인 팀K리그 선수로 꼽았다. 유럽스포츠언론연합(UEPS)이 선정한 2011-12 최우수 축구 지도자로부터 인정받았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잉글랜드 챔피언십은 세계에서 11개 밖에 없는 ‘선수 가치 합계 10억 유로(1조4261억 원) 이상 클럽축구리그’ 중 하나다.
나머지 10개 클럽축구 무대는 모두 1부리그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이 얼마나 독보적인 2부리그인지를 알 수 있다.
잉글랜드 2부리그보다 큰 클럽축구 무대는 상업적인 규모에서 ‘유럽 TOP5’라 할만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이 전부다.
남아메리카의 브라질 세리이A, 북아메리카의 메이저리그사커(MLS)도 잉글랜드 챔피언십보다 선수 시장가치 합계가 적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및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경제력 역시 잉글랜드 2부리그보다 떨어진다.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1위 사우디아라비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 같은 유명 스타를 데려가며 급격히 규모를 키우고 있다.
그러나 9월12일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선수 가치 합계는 잉글랜드 2부리그(16억8000만 유로·2조3951억 원)의 70.8% 수준인 11억9000만 유로(1조6967억 원)다.
01위 잉글랜드 1부리그 10.42
02위 스페인 1부리그 4.66
03위 이탈리아 1부리그 4.57
04위 독일 1부리그 3.97
05위 프랑스 1부리그 3.52
06위 잉글랜드 2부리그 1.68
07위 브라질 1부리그 1.45
08위 메이저리그사커 1.27
09위 포르투갈 1부리그 1.26
10위 사우디 1부리그 1.19
11위 튀르키예 1부리그 1.16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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