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누리는 문화를 꿈꾼다…문화예술에 예산 2조2704억원 투입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3. 9.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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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2024년 문화예술 분야 정부 예산안을 2조 2704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취약계층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창작을 지원하는 사업도 대폭 늘어났다.

한편 2024년 문화예술 분야 정부 예산안은 재원별로 일반회계 1조6383억원, 문예기금 4064억원, 특별회계 2257억원으로 짜였다.

정책분야별로는 문화정책 4681억원, 예술정책 8494억원, 지역문화정책 6733억 원, 기타 279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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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아트홀에서 열린 ‘자유와 연대의 날개를 단 K-컬처, 그 새로운 5년’ 제2차 문화진흥 기본계획 및 청년문화정책 10대과제 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4.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2024년 문화예술 분야 정부 예산안을 2조 2704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 6조9796억원의 32.5%에 해당하는 규모다. 문체부는 앞으로 △문화로 지역 활력 제고 △더 두터워진 약자 프렌들리 △새로운 주역들에 대한 미래투자 △K-컬처로 일류국가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역 문화예술계의 활력과 지역주민의 문화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소액으로 다수 기관에서 집행했던 문화예술계 지역 관련 사업을 통합해 국민의 체감도를 높인다고 밝혔다.

대표적 사업에는 문화예술 전국 창·제작 유통 지원사업(490억원)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90억 원) 국립예술단체 대형 공연 지역 개최(80억원) 등이 있다.

취약계층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창작을 지원하는 사업도 대폭 늘어났다. 통합문화이용권의 경우 2017년 이후 최대폭으로 인상됐다. 올해 11만원에서 2024년에는 13만원으로 2만원이 늘어났다.

문체부는 K-컬처의 내일을 여는 새로운 주역인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올해 대비 73억원이 증액된 '민간예술공간 지원사업'(100억원)은 실력을 갖춘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에 집중하고, 전시·공연 등을 통한 작품 발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K-컬처 마케팅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610억원이 확정된 세종학당 운영을 비롯해 'K-컬처 페스티벌 인 파리'(74억2000만원) '한-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20억원) '한국미술 해외 쇼케이스'(47억원) 등이 예정됐다.

한편 2024년 문화예술 분야 정부 예산안은 재원별로 일반회계 1조6383억원, 문예기금 4064억원, 특별회계 2257억원으로 짜였다. 정책분야별로는 문화정책 4681억원, 예술정책 8494억원, 지역문화정책 6733억 원, 기타 2796억원이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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