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26.8만명 늘어 증가폭 반등… 실업률은 ‘역대 최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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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영향으로 일용직 일자리 등이 줄어들어 둔화하던 취업자 수가 5개월 만에 다시 확대됐다.
8월까지 취업자 수가 30개월 연속 늘어났지만, 지난달 20만명대 초반으로 증가 추이가 주춤했다.
8월 기준 20만명대 중반으로 취업자 증가세를 보이면서 증가 폭이 반등한 것이다.
취업자 수를 연령별로 나눠보면 60세 이상에서 30만4000명, 50대에서 7만3000명, 30대에서 6만4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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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취업자 수, 8개월째 ‘감소’
집중호우 영향으로 일용직 일자리 등이 줄어들어 둔화하던 취업자 수가 5개월 만에 다시 확대됐다. 청년층 취업률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실업률은 2.0%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7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8000명 늘었다. 8월까지 취업자 수가 30개월 연속 늘어났지만, 지난달 20만명대 초반으로 증가 추이가 주춤했다. 8월 기준 20만명대 중반으로 취업자 증가세를 보이면서 증가 폭이 반등한 것이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돌봄 수요와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둔화했던 취업자 증가폭이 8월에는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취업자 수를 연령별로 나눠보면 60세 이상에서 30만4000명, 50대에서 7만3000명, 30대에서 6만4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20대 이하에서 10만3000명, 40대에서 6만9000명 줄었다. 특히 20대 이하와 40대 취업자 수는 각각 10개월째, 1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3만8000명), 숙박·음식점업(12만1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5만7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반면 도매·소매업(-6만9000명), 제조업(-6만9000명), 농림어업(-1만9000명) 등에서는 줄었다. 제조업은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실업률은 2.0%로 1년 전보다 0.1%p 하락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999년 6월 구직기간 변경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업자도 4만1000명 감소한 57만3000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비(非)임금근로자 가운데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5만9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3만4000명 늘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5000명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39만3000명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14만9000명, 임시근로자는 1만4000명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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