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임금상승률 7.8%… 인플레보다 높아 금리 추가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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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임금 상승률이 고공행진하며 중앙은행 추가 금리인상 전망에 힘을 더 실었다.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은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오는 22일 15회 연속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국가 연금을 ▲임금상승률 ▲물가상승률 ▲2.5% 중에 더 높은 숫자로 인상하는 영국의 '삼중 잠금' 제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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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임금 상승률이 고공행진하며 중앙은행 추가 금리인상 전망에 힘을 더 실었다.
영국 통계청의 12일(현지 시각) 발표에 따르면, 영국의 5∼7월 기본 급여 상승률은 작년 동기 대비 7.8%로 직전(4∼6월)과 같았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임금이 7월 물가 상승률(6.8%)보다 빠르게 오르면서, 실질임금 증가율(0.6%)이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상여포함 급여는 상승률이 8.5%로, 시장 전망치(8.2%)보다 높았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반면 금리 인상 여파로 인해 이 기간 실업률이 4.3%로 직전보다 0.1%포인트 상승하는 등 고용시장 열기는 다소 식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은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오는 22일 15회 연속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금융시장에는 금리가 연 5.5%로 0.25%포인트 오를 것이란 전망이 반영돼있으며, 이제 관심은 앞으로의 방향이라고 언론들은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BOE 내부에서 금리 경로를 두고 엇갈린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금리인상이 거의 끝나간다고 시사했지만, 다른 통화정책위원은 인플레이션이 뿌리내리지 못하게 더 조일 것을 권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임금 인상률이 올라가면서 재무부의 고민이 깊어진다. 국가 연금을 ▲임금상승률 ▲물가상승률 ▲2.5% 중에 더 높은 숫자로 인상하는 영국의 ‘삼중 잠금’ 제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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