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카금융서비스, 자사주 매입 속 체력 개선…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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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인카금융서비스(211050)가 7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가운데,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5.6% 상향했다.
이어 "상당히 고무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자사주 매입이 현금배당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점을 경영진이 충분히 인지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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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인카금융서비스(211050)가 7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가운데,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5.6%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3일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수급 훈풍과 더불어 이익 체력 개선에 따른 주가 재평가를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인카금융서비스(211050)는 자사주 매입 결정을 공시했다. 취득 예정 규모는 70억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4.4%에 해당한다. 주가 안정 및 주주 가치 제고 목적이다. 자사주 매입은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그는 “매일 일정하게 영업일수 121일 동안 자사주를 취득한다면 일 평균 거래대금과 일 평균 거래량은 각각 8억원, 6만2000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직전 동일 영업일수 평균 거래대금 대비 7.3%, 거래량 대비 6.2%에 달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실질적인 수급 효과는 이보다 클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최대주주를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 40.3%, 20% 내외로 추정되는 원수사 지분 등을 감안하면 실제로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물량은 전체 상장 주식 수 중 40% 수준”이라면서 “실제 유통 물량의 11.1%가 자사주 매입분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예상 순이익 296억원 감안 시 이번 자사주 매입은 23.7%의 주주환원에 해당된다”면서 “작년 배당성향 10% 대비 상당히 파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당히 고무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자사주 매입이 현금배당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점을 경영진이 충분히 인지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70억원을 현금배당으로 지급할 경우 주당배당금(DPS)은 712원, 배당수익률 4.6%에 불과하다”면서 “경영진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력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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