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마노아, 올시즌 더는 투구 안한다..시즌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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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가 시즌을 마친다.
디 애슬레틱은 9월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알렉 마노아가 올시즌 더이상 공을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오르며 토론토 로테이션을 이끌었던 영건 마노아는 올시즌 급격하게 추락했다.
결국 토론토 구단은 실패한 시즌을 보낸 마노아를 무리해서 올시즌 복귀시키기보다는 내년을 기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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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마노아가 시즌을 마친다.
디 애슬레틱은 9월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알렉 마노아가 올시즌 더이상 공을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오르며 토론토 로테이션을 이끌었던 영건 마노아는 올시즌 급격하게 추락했다.
올해 개막전 선발투수였지만 개막전부터 부진한 마노아는 그야말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6월 초까지 시즌 첫 13번의 등판에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6.36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결국 6월 초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한 달 후 복귀한 마노아는 조금은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복귀 후 6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한 마노아는 8월 초 류현진이 복귀해 로테이션에 안착하며 다시 마이너리그로 향했다. 올시즌 빅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은 19경기 87.1이닝, 3승 9패, 평균자책점 5.87. 지난해 사이영상 3위 투수였다고는 믿을 수 없는 수치였다.
마이너리그로 돌아간 마노아는 다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마노아는 무릎, 등, 우측 옆구리 등 다양한 부위에 부상이 있었다. 구조적 손상까지 입은 정도는 아니었지만 마운드에 오를 수는 없었다.
결국 토론토 구단은 실패한 시즌을 보낸 마노아를 무리해서 올시즌 복귀시키기보다는 내년을 기약하기로 했다. 류현진이 선발진에 든든히 안착한 만큼 마노아의 복귀가 급한 상황도 아니다.
데뷔 3년차 시즌에 최악의 모습을 보인 마노아가 과연 내년에는 다시 에이스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알렉 마노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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