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일본 교류 방문 연기 통보…오염수 해양 방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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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이달 진행될 예정이었던 일본 자위대와의 중일 영관급 교류 사업 일정을 연기하자고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교도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중일 영관급 교류사업 일본 측 창구인 사사카와 평화재단에 중국 인민해방군측이 '사정이 여의치 않다'며 이처럼 연기 의사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중일 군사 교류 사업은 일본 측 사사카와 평화재단과 중국군 싱크탱크로 불리는 중국국제전략학회가 2001년부터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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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중국군이 이달 진행될 예정이었던 일본 자위대와의 중일 영관급 교류 사업 일정을 연기하자고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교도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중일 영관급 교류사업 일본 측 창구인 사사카와 평화재단에 중국 인민해방군측이 '사정이 여의치 않다'며 이처럼 연기 의사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 영관급 장교들의 연내 방일은 어려울 전망이다.
여기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중국 측의 강력한 반발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분석했다.
양국의 군사 교류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이에 지난 7월 일본 자위대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당초 중국군은 오는 9월 중하순 중으로 일본을 방문해, 국방부 간부들을 예방하고 육해공 자위대에서 연수를 진행하기로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었다.
지난 8월 중순까지만 해도 구체적인 계획이 모두 잡혀있었던 상태였지만, 같은달 24일 오염수 해양 방출 사태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반발로, 일본 연립 여당인 공명당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의 중국 방문도 갑작스레 연기된 바 있다.
중일 군사 교류 사업은 일본 측 사사카와 평화재단과 중국군 싱크탱크로 불리는 중국국제전략학회가 2001년부터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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