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탁재훈에 20년 후 축의금…김보성 "나 때문에 이혼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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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탁재훈이 20년이 지난 결혼식의 축의금을 받았다.
이날 축의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보성은 과거 통장에 8000원밖에 없을 정도로 가난해 탁재훈에게 축의금을 많이 주지 못했다며 뒤늦게 축의금 봉투를 건네 탁재훈을 놀라게 했다.
김보성은 뒤늦게 축의금을 준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꼈다니까, 나 때문에 (탁재훈이 전처랑) 헤어진 것 같아서"라는 말을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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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탁재훈이 20년이 지난 결혼식의 축의금을 받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에서는 '상남자'라 불리는 김보성, 박군, 덱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축의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보성은 과거 통장에 8000원밖에 없을 정도로 가난해 탁재훈에게 축의금을 많이 주지 못했다며 뒤늦게 축의금 봉투를 건네 탁재훈을 놀라게 했다.
탁재훈은 2001년 8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2015년 이혼했다.
이미 끝난 결혼식의 축의금 봉투를 받게 된 탁재훈은 "손 편지 나오면 형 안 본다. 시 적혀있는 것 아니냐"라며 의심하다 실제 돈이 들어 있는 봉투를 보고 깜짝 놀랐다.
돈을 세어본 탁재훈은 "그런데 15만원은 뭐냐"라며 "최소 20만원씩 낸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김보성은 "그때 5만원 냈잖아, 합쳐서 20만원"이라며 철저하게 계산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이걸 내가 감동적으로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농담했다.
김보성은 뒤늦게 축의금을 준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꼈다니까, 나 때문에 (탁재훈이 전처랑) 헤어진 것 같아서"라는 말을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탁재훈은 "아니라니까"라며 버럭해 웃음을 더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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