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는 그대로·재고는 감소…공급 우려 브렌트 올해 최고치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글로벌 원유 재고가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기름값 상승세도 당분간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성우 기자, 미 에너지정보청이 원유 재고 감소를 전망했죠?
[기자]
현지시간 1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 결정으로 재고가 감소할 것이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에너지 정보청은 "향후 몇 달간 글로벌 원유 재고 하락이 유가를 지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는데요.
공급 감소 우려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이날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2.06달러로 전장 대비 1.6% 상승하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약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인데요.
10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도 배럴당 88.84달러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여기에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수요 전망도 영향을 끼쳤죠?
[기자]
OPEC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를 종전대로 유지했습니다.
OPEC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240만 배럴가량 증가하고, 내년에는 하루 220만 배럴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반면 공급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유지로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OPEC 산유국인 리비아에서 최악의 홍수가 닥친 것도 공급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배럴당 92달러 수준인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폰15·프로 가격 동결…中리스크 극복 가능할까 [글로벌 뉴스픽]
- 中 비구이위안, 한시름 놨지만 '20조원' 만기 남았다
- TSMC, ARM 상장 시 최대 1억달러 투자 승인
- [오늘의 날씨] 서울 등 전국 비 소식…늦더위 한풀 꺾여
- 현대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기본급 11만1천원 인상
- "화웨이 메이트60 하반기 출하량 목표 20% 상향"
- 구글 반독점법 위반 소송 시작…"독점자의 횡포"
- 美 은행권 중개 예금 86% 증가…"유동성 위험 초래"
- 지난해 中 매출 1위 기업 징둥…BYD 10위로 순위 상승
- 전세사기 피해자 728명 추가 인정…총 5천35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