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러 무기거래 대응"…한국 등과 공조 논의
【 앵커멘트 】 미 상무부 부장관이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수출통제와 제재 등 동맹국들과 맞대응 방안 마련에 들어가는 분위깁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돈 그레이브스 미 상무부 부장관이 대표단을 이끌고 다음 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출통제를 위한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북러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대응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돈 그레이브스 / 미국 상무부 부장관 -"무엇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불법적인 전쟁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과 상품을 얻기 위한 수출 통제를 우회하는 능력을 저지해야 합니다."
특히, 미국이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경고한 만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북러 정상회담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매슈 밀러 / 미 국무부 대변인 -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 국방부 역시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기로 한 약속을 지킬 것"을 다시 촉구하면서 "무기 공급은 전쟁을 연장할 뿐"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보리에서는 미국과 러시아가 무기 공급과 관련해 서로 책임으로 돌리며 충돌했습니다.
▶ 인터뷰 : 바실리 네벤치아 / 러시아 유엔 대사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공급하기로 한 것은 비양심적입니다."
▶ 인터뷰 : 로버트 우드 / 미국 유엔 대사 대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며 북한으로부터 불법 무기를 조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 합의가 임박한 가운데,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과 수출통제와 제재 등 모든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미현
#미 상무부 부장관 #북러 무기거래 대응 #수출통제와 제재 #책임 묻기 위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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