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오늘 채 상병 사건 현안질의···사의 표명 이종섭 국방장관 출석

김윤나영 기자 2023. 9. 1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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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 질의할 듯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여야는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채모 해병대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법사위는 이날 군사법원 관련 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연다. 전날 사의를 표명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전체회의에 참석한다. 이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자 안보 공백 사태를 우려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법무부에서는 해외 출장 중인 한동훈 장관 대신 차관이 참석한다.

국민의힘은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선 게이트’로 규정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연루 의혹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의 책임자로 윤석열 대통령과 이 장관을 지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이 지난 8일 당론으로 채택한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안도 논의될 수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검법 주장을 반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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