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파크로 전지훈련을 떠난 소노, 김승기 소노 감독이 뽑은 중점 사항은?

박종호 2023. 9. 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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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술을 맞춰야 한다"고양 소노는 다른 팀들과 다르게 비교적 늦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전지훈련 중 만난 김승기 감독은 "그동안은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전술을 맞춰야 한다. 아직 부족하지만, 수비를 맞춰야 한다. 공격도 우리의 패턴을 선수들이 알아야 한다. 외국인 선수들까지 모두 합류했다. 그 선수들도 우리 농구에 적응해야 한다. 그게 이번 전지훈련의 목표다"라며 팀 컬러를 맞추는 것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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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술을 맞춰야 한다”

고양 소노는 다른 팀들과 다르게 비교적 늦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국내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전지훈련 중 만난 김승기 감독은 “그동안은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전술을 맞춰야 한다. 아직 부족하지만, 수비를 맞춰야 한다. 공격도 우리의 패턴을 선수들이 알아야 한다. 외국인 선수들까지 모두 합류했다. 그 선수들도 우리 농구에 적응해야 한다. 그게 이번 전지훈련의 목표다”라며 팀 컬러를 맞추는 것에 중점을 뒀다.

소노는 15일과 16일에는 비발디 파크에서 몽골 대학 팀과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에 대해서는 “국내팀 혹은 대학팀과 연습 경기를 잡는 것이 쉽지 않았다. 감사하게도 몽골팀과 연습 경기를 잡았다. 그 경기에서는 통해 선수들이 경기 중에 슛 쏘는 법을 배우면 좋겠다. 연습 때 슛을 쏘는 것과 경기 중 슛 쏘는 것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소노는 이번 비시즌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했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는 앤서니 베넷(203cm, F)과 재로드 존스(206cm, F)였다.

존스는 지난 시즌 중 수원 KT에 합류. 평균 18.1점 7.8점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미 KBL 무대에 적응을 마친 상황.

김 감독은 “존스가 작년에 KBL에서 뛰었다. 하지만 나와는 알아가는 중이다. (웃음) 존스한테 특별한 말은 안 한다. 그냥 몸 만들고 패턴만 알려주고 있다. 급하게 생각할 것은 없다. 그냥 있다보면 다 맞춰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넷은 2013~2014시즌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NBA에 데뷔했지만, NBA에서 적응하지 못했다. 이후 G리그와 유로리그, 이스라엘, 대만 리그에서 뛰었고 이번에 소노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다만 전지훈련 중 만난 베넷의 몸 상태는 100%가 아니었다.

베넷에 대해서는 “체력 훈련은 스스로 하고 있다. (웃음) 내가 뭐라고 하면 오히려 더 안 한다. 차근차근 스스로 해야 한다. 몸이 안 됐는데 뭐라고 하다가 다치면 안 된다. 여유가 없으면 더 잘 다친다”라고 말한 후 “과거에는 이런 것으로 뭐라고 했다. 하지만 다 부질없는 짓이란 것을 알았다. 이제는 선수들을 믿고 스스로 하라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외곽 능력이 있다. 다른 팀에서는 안에서 플레이하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선수들한테 밖에서 열심히 쏘라고 한다. 그래서 선수들도 좋아하는 것 같다”라며 외곽 공격을 강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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