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푈러 대행체제’ 독일, 프랑스에 올해 첫 패배 선사…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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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 감독이 경질되고 루디 푈러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전차 군단' 독일이 프랑스에 올해 첫 패배를 안겼다.
독일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독일은 푈러 전 감독에게 잠시 지휘봉을 맡긴 채 프랑스전을 준비했다.
프랑스는 후반 44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페널티킥 골로 1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독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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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지 플릭 감독이 경질되고 루디 푈러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전차 군단' 독일이 프랑스에 올해 첫 패배를 안겼다.
독일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앞선 5경기에서 1무4패로 부진했던 독일은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앞서 5연승을 기록 중이던 프랑스는 올해 펼쳐진 A매치에서 6경기 만에 패배했다. 이날 프랑스는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장했다.
독일은 지난 10일 일본에 1-4로 완패를 당한 뒤 플릭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독일은 푈러 전 감독에게 잠시 지휘봉을 맡긴 채 프랑스전을 준비했다.
사령탑 교체로 분위기가 달라진 독일은 최근 상승세의 프랑스를 상대로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벤자민 헨드릭스가 왼쪽 측면 돌파 후 가운데로 보낸 공을 베테랑 공격수 토마스 뮐러가 득점으로 마무리 지었다.
독일은 전반 25분 주장 일카이 귄도안이 부상으로 쓰러지는 변수를 맞이했지만 흔들리지 않으면서 리드를 이어갔다.
이에 프랑스는 마쿠스 튀람, 우스만 뎀벨레 등을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오히려 골은 독일에서 나왔다.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르로이 사네가 카이 하베르츠의 전진패스를 받아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후반 44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페널티킥 골로 1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독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글래스고의 햄든 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32분 필 포든, 전반 35분 주드 벨링엄의 연속골을 앞세워 2골 차로 앞서 나갔다.
좋은 분위기던 잉글랜드는 후반 22분 해리 매과이어의 자책골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후반 36분 벨링엄의 도움을 받은 주장 해리 케인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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