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괴로운 직장인들…‘상쾌한 시작’ 어떻게 할까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3. 9. 1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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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아침이 달가운 직장인들이 얼마나 될까.

많은 직장인들이 평일 아침마다 '5분만 더'를 외치며 알람 시계를 끈다.

잠결에 알람 시계를 껐다는 사실조차 망각했다가 직장에 지각하는 경우도 많다.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스마트폰엔 알람 스누즈 기능이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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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즈 기능 멀리하기…기상 시간에 맞춰 일어나는 연습 필요
기상 직후 햇볕이나 밝은 조명 노출도 도움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평일 아침이 달가운 직장인들이 얼마나 될까. 많은 직장인들이 평일 아침마다 '5분만 더'를 외치며 알람 시계를 끈다. 잠결에 알람 시계를 껐다는 사실조차 망각했다가 직장에 지각하는 경우도 많다.

절대 다수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은 고정돼 있다. 자율 출·퇴근제를 채택한 회사라 해도, 출근해야 하는 시간대 자체는 고정된 경우가 많다. 좋으나 싫으나 직장인이라면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야 한다는 뜻이다. 아침 기상시간을 보다 상쾌하게 만드는 생활 속 요령 3가지를 알아본다.

▲ '스누즈'(Snooze) 기능 멀리하기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스마트폰엔 알람 스누즈 기능이 탑재돼 있다. 알람이 일정 간격을 두고 연속해서 울리게 하는 기능이다. 예컨대 오전 6시가 기상 시간이라면, 5시30분쯤부터 10분 단위로 알람이 울리도록 하는 것이다. 보통 실제 기상시간까지 점진적으로 잠을 깨기 위해 사용된다. 

그러나 이 스누즈 기능이 기상 시간을 더 고통스럽게 만들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오전 6시가 기상시간인 사람이 오전 5시3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알람을 들을 경우, 30분의 시간 동안은 매우 질이 낮은 수면을 취하는 셈이어서다. 여러 개의 알람을 듣고 일어나기 보단, 한두 번의 알람만으로 기상하는 연습을 하는 게 수면의 질 측면에선 이득이다. 

▲ 밝은 빛 보기

기상 직후엔 커튼을 걷어 햇볕을 쬐는 게 좋다. 기상 직후 피로감을 줄이고 올바른 수면 패턴을 우리 뇌에 각인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침실의 채광이 좋지 않다면 기상과 동시에 조명부터 켜는 습관을 들이는 게 바람직하다.

▲ 수면의 질 높이기

같은 시간을 자도 수면의 질에 따라 피로도 수준이 다르다. 따라서 상쾌한 기상을 위해선 수면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해야 한다. 암막커튼 사용, 낮시간대 운동, 개인별 수면루틴 유지 등이 숙면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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