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한 대 정도는"···선생님 흡연에 수소풍선 폭발, 제자 10여명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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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에서 담배를 피우다 제자들에게 화상을 입힌 베트남 교사에게 벌금이 부과됐다.
12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5일 중부 타인호아성 옌딘 구역의 옌푸 초등학교 개학식에서 장식용 수소 풍선들이 폭발하면서 학생 10명이 화상을 입었다.
이 교사는 사고가 발생한 학교에서 30년간 재직해왔다.
다수의 베트남 학교들은 개학을 기념하기 위해 수소와 같은 가연성 가스가 담긴 풍선을 장식용으로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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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에서 담배를 피우다 제자들에게 화상을 입힌 베트남 교사에게 벌금이 부과됐다.
12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5일 중부 타인호아성 옌딘 구역의 옌푸 초등학교 개학식에서 장식용 수소 풍선들이 폭발하면서 학생 10명이 화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남성 교사가 피우던 담배로 풍선을 건드려 발생했다.
당국은 교내 흡연을 금지한 규정을 어겼다면서 교사에게 벌금 35만 동(약 1만9천원)을 부과했다.
이 교사는 사고가 발생한 학교에서 30년간 재직해왔다.
다친 학생들 중 9명은 병원에서 퇴원했고 나머지 한명은 학교에 복귀했다.
다수의 베트남 학교들은 개학을 기념하기 위해 수소와 같은 가연성 가스가 담긴 풍선을 장식용으로 설치한다.
전문가들은 "수소를 주입한 풍선은 뜨거운 공기나 전구 가까이 있어도 폭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김주리 기자 rainbow@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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