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숨 돌린 클린스만호, 이제 아시안컵·북중미 월드컵 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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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출항 후 6경기 만에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일단 한숨을 돌린 축구대표팀은 다음달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다가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모드에 돌입한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0월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10월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나아가 11월부터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예선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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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싱가포르-괌 승자와 월드컵 예선 첫 경기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클린스만호'가 출항 후 6경기 만에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일단 한숨을 돌린 축구대표팀은 다음달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다가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모드에 돌입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랭킹 28위)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54위)와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 32분 터진 조규성(미트윌란)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월 지휘봉을 잡은 뒤 5경기에서 3무2패로 부진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6경기 만에 마침내 첫 승을 수확했다.
지난 8일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 부진한 경기력 끝에 0-0으로 비겼던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힘겹게 꺾고 유럽 원정에서 1승1무의 성적을 냈다.
이날 현지에서 소집 해제된 태극전사들은 각자의 소속팀에 돌아가 경기를 소화한 뒤 다음달 다시 모일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곧바로 한국으로 오지 않고 유럽 현지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의 경기를 지켜본 뒤 이달 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은 10월에는 국내에서 2차례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0월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10월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튀니지는 현재 FIFA 랭킹 31위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승1무1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나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1-0으로 꺾기도 했다.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워 빠른 공수전환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튀니지는 한국과 경기를 치른 뒤 일본으로 넘어가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튀니지와 역대 2차례 A매치에서 1무1패를 기록 중이다.
10월 두 번째 상대인 베트남은 FIFA랭킹 95위로 한국보다 낮지만 박항서 전 감독 체제 하에 급성장했다. 현재는 전 일본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17승5무2패로 크게 앞서 있다. 베트남전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아시안컵 등에서 밀집수비에 나설 상대를 대비하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나아가 11월부터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예선이 시작된다.
태극전사들은 11월16일 홈에서 싱가포르-괌 플레이오프 승자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이어 11월21일 중국으로 원정을 떠나 2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에서 중국과 태국, 싱가포르-괌 승자와 경쟁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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