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위법·합법 줄타기?… '청문회 흥행 예고' 이균용 후보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위법과 합법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인물이 있다.
바로 자녀의 해외 재산 신고를 누락해왔다는 의혹을 받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다.
이 후보자는 부인과 자녀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받는다.
이 후보자 측은 재산신고 누락 의혹에 대해 "후보자의 자녀들이 해외 체류 당시 사실상 독립적으로 생계를 영위했다"며 "재산 신고와 관련된 사실관계 파악에 제한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혹의 핵심은 이 후보자의 아들 재산 누락이다. 지난 11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인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아들은 미국 소재 투자은행인 리와이어 시큐리티 유한회사에서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근무했다.
이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임명동의안 자료에 따르면 당시 아들의 기본 연봉은 약 8만5000달러(약 1억1300만원)였다. 지난 2018년에는 1만5000달러 상당의 보너스를 추가로 받았다. 문제는 당시 이 후보자가 관보에 아들의 국내 계좌만 등록한 것이다. 소득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해외 계좌는 신고하지 않았다.
이 후보자의 부인은 이미 지난 2010년 389-1번지 토지를 남동생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 측은 "과거 관보상의 재산 명세가 정확하지 않게 기재된 적은 있지만 재산신고가 누락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지난 2010년 땅을 매각했지만 관보에는 뒤늦게 반영했다는 것이다.
정치권 안팎에서 이 후보자의 해명이 석연찮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주일 후 진행될 인사청문회에 시선이 쏠린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외서 더 펄펄 끓은 K-라면 - 머니S
- "비싸야 잘 팔려"… '노란 네모'로 중국인 마음 잡는다 - 머니S
- 고윤정, 인형 미모에 멍뭉미까지 - 머니S
- "정미애 확 달라졌다?"… '설암' 극복 후 근황 보니 - 머니S
- 'IPO 재수생' 밀리의 서재, 흑자전환으로 청신호… "참여형 IP 플랫폼으로 성장" - 머니S
- "충분한 휴식, 안정 필요"… '활동중단' 빌리 문수아, 건강 '빨간불' - 머니S
- "비판 겸허히 수용"… 김상중, '그알' 피프티편 의식? - 머니S
- 이해리, 남편 옷 입었나?…귀여운 루즈핏 데일리룩 - 머니S
- "자꾸 나더러 죽었다고"… 김영옥 '사망설' 가짜뉴스 발끈 - 머니S
- 김혜수, 튜브톱 드레스→꽃바지…뭘 입어도 고혹적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