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미국 정부 "구글, 반독점법 위반"‥재판 시작
정슬기 아나운서 2023. 9. 13. 07:00
[뉴스투데이]
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 정부가 검색 공룡 기업 구글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그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소송은 미국 법무부가 제기했는데요.
첫 재판에서 미 법무부 측 변호인은 "구글이 검색 엔진 시장 1위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100억 달러, 우리 돈 13조 3천억 원을 쓰고 있다"면서, "이 돈을, 스마트폰 제조사와 무선사업자들에게 지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대가로 구글은 휴대전화와 웹브라우저에서, 미리 선택된 옵션이나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될 수 있었다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 이후 미국 정부가 20여 년 만에 빅테크기업을 대상으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인만큼, 재판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승소할 경우 구글은 사업 일부를 매각하거나 문제로 지적된 사업 관행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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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24223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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