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살 빼고 싶으면 다이어트 하지 말라'는 '직관적 식사'란?

신수정 2023. 9. 13.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야 살이 빠진다는 '직관적 식사'는 먹고 싶은 걸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애블린 트리볼리와 앨리스 레시가 개발한 직관적 식사는 사실 다이어트 방법이 아닌 식사법이다.

하지만 이 직관적인 식사를 실천하면 평소 다이어트에 대해 크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사람들은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일단 직관적 식사는 다이어트를 할 때 먹어도 되는 음식과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나누면 안 되고, 배가 고프면 먹고 싶은 음식을 배부를 때까지 먹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야 살이 빠진다는 '직관적 식사'는 먹고 싶은 걸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야 살이 빠진다는 '직관적 식사'는 먹고 싶은 걸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사진=픽셀스]

애블린 트리볼리와 앨리스 레시가 개발한 직관적 식사는 사실 다이어트 방법이 아닌 식사법이다. 하지만 이 직관적인 식사를 실천하면 평소 다이어트에 대해 크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사람들은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일단 직관적 식사는 다이어트를 할 때 먹어도 되는 음식과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나누면 안 되고, 배가 고프면 먹고 싶은 음식을 배부를 때까지 먹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다이어트를 할 때 가지고 있는 음식과 운동에 대한 강박관념이나 통제적 관계에서 벗어나 마음가짐과 태도를 편안하고 건강하게 바꿔야 살도 더 잘 빠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먹고 싶은 음식을 꾹꾹 참다가 한 번에 폭식을 하거나 힘들게 살을 뺀 뒤 보상으로 먹은 음식들 때문에 다시 살이 쪄 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왠지 다이어트 하기 전에는 안 먹고 싶던 것도 다이어트만 하면 더 먹고 싶어지고, 조절 잘하던 사람도 오히려 음식조절을 하기 어려워진다.

직관적 식사는 다이어트를 할 때 먹어도 되는 음식과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나누면 안 되고, 먹고 싶은 음식을 배부를 때까지 먹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진=픽셀스]

이렇게 음식을 조절하면서 살을 뺐다고 하더라도 다이어트를 그만두게 되면 빠졌던 살은 이내 돌아온다. 이제껏 다이어트를 위해 적게 먹었던 것이 몸의 대사를 떨어트리게 되고 이렇게 대사가 느려진 몸은 조금만 많이 먹으면 그대로 흡수해 살이 찌게 된다. 지난 2005년 브라운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한 인원 중 80%는 1년 안에 요요가 왔다고 한다.

하지만 직관적 식사를 하면 먹고 싶은 것을 언제든지 먹을 수 있으니, 폭식을 할 이유가 없어진다. 즉 음식에 대한 집착이나 욕망이 사라지게 된다. 그렇게 정상적인 식습관을 만들어 놓으면 비정상적으로 늘어났던 체중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직관적 식사를 하면 먹고 싶은 것을 언제든지 먹을 수 있으니, 폭식을 할 이유가 없어진다. [사진=픽셀스]

물론 직관적인 식사를 통한 다이어트 효과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비만 정도가 높을수록 다이어트 효과를 빠르고 크게 다가온다. 애초에 정상적인 식습관과 체중을 가지고 있는데 살을 빼고자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빠지는 속도가 확연히 느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정상체중 혹은 마른 체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도 불규칙한 식습관, 식이장애를 가지고 있는 현대인이 많기 때문에 체중감량은 많지 않을지라도 현재 체중을 유지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는 크게 기여를 할 수 있다.

정상적인 식습관을 만들어 놓으면 비정상적으로 늘어났던 체중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사진=픽셀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