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기후변화는 우리 모두의 생명과 건강이다

박정하 중부대학교 호텔비즈니스전공 교수 2023. 9.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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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중부대학교 호텔비즈니스전공 교수

최근 지구 온난화가 키운 기후변화로 시대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대 혼란이 발생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집중호우로 인명피해, 농작물의 침수 피해는 이번 장마도 어김없이 전국적으로 피해를 입혔다. 해마다 반복되는 장마지만, 올해는 유난히도 극한호우(시간당 누적 강수량이 72mm가 넘거나, 시간당 누적 강수량이 50mm 이면서 3시간 동안 90mm 이상 비가 내리는 경우)의 영향으로 하천 범람, 산사태는 물론 비탈면 토사 유실, 도로 파손 등으로 자연재해가 일어나 경제적 피해까지 발생되었다. 뿐만 아니라 폭염이 흔한 현상이 되고 있다. NASA에 의하면 2024년 한국의 여름은 훨씬 더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폭염은 열사병뿐 아니라 탈수나 전해질 장애를 포함한 광범위한 질병을 초래한다. 이러한 기후변화로 인해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이하 ESG)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주 원인으로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기후변화는 21세기의 가장 큰 건강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올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마련하면서 탄소중립은 어렵지만 반드시 도달해야 할 과제라면서 매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하였다. 이에 국내기업들도 ESG 활동을 내세우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ESG 활동에 관심을 두고 생존과 번영에 필수적인 가치로 수용하고 있다. 이 같은 기업의 ESG 활동이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데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인식하여 환경적 책임과 사회적 책임활동을 비롯한 투명한 윤리경영에 많은 관심을 갖고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시민들도 코로나19 이전에는 구매가 나를 위한 소비였다면 이제는 우리라는 가치 소비로 변화되고 있으며 ESG 활동은 기업의 장기적 수익 및 지속 가능한 존속의 원동력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소비행태의 변화로 친환경 제품, 윤리적 제품이 확산되어 실질적인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ESG 경영활동을 지향하는 패러다임의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기후변화는 항간에서는 기후위기라고 표현하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면서 지구상의 모든 생물의 생활공간과 서식지로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며 유해물질, 폐기물, 쓰레기 문제 등을 우리 인류의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부각되었다. 따라서 기후변화의 과제는 단순히 개인의 노력으로만 막을 수 없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정부와 지자체, 기업, 시민 등 모두가 주체가 되어 행동에 나서야 하겠다.

정부나 지자체는 장기적으로 기후변화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화석연료에 의존한 산업, 경제, 사회 구조를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에 역점을 두어야 하겠다. 특히, 석탄을 이용한 발전소나 산업시설, 내연기관 자동차, 가정용 연소 장치나 산불은 대기 중의 온실가스가 늘어나고 이로 인한 기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될 것이다. 이는 인간의 호흡기 및 기타 질병을 유발하여 건강과 생명에 다양하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시킬 수 있는 인식을 일깨워주고 기후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들을 매우 빠르고 현실적인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기후위험으로부터 예측 능력을 강화하며, 예상치 못한 홍수 예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기후 위험별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시민들의 인식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안이 요구된다. 아울러, 첨단 과학위성을 활용해 향후 기후 변화를 예측하여 그 영향과 위험을 추정하여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야 하겠다.

기업은 경쟁우위의 위한 방향성으로 ESG 경영활동을 통해 환경보호를 위한 친환경 제품과 저탄소배출은 물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적극적인 제품 및 서비스가 요구된다. 또한 ESG 경영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과 사회에 미칠 수 있는 불이익을 낮추고,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지속가능성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에게 부합하는 ESG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시민들은 인류의 생존을 위해 환경오염이나 탄소배출과 관련된 문제는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친환경 제품과 저탄소배출은 물론 환경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ESG 활동을 하는 기업의 제품을 찾는 친환경 소비행동이 요구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해결은 우리 모두를 위한 기후변화의 속도를 낮추어, 우리는 물론 미래 세대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는 것이다. 박정하 중부대학교 호텔비즈니스전공 교수

참고문헌
- 그린피스(2020). 기후변화의 경고 폭염과 건강피해.
- WHO(2021). 기후 변화와 건강.
- 중앙일보 (2020).일상이 된 이상기후…적응·예측 능력 키워 기후재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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