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을 위한 '지역 균형 발전'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2023. 9. 13.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방안으로 '지역 균형 발전'은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우리 사회는 오랜 기간 동안 중앙과 지방이라는 지역 간 격차가 커짐에 따라 균형 발전을 강조해왔다.

'지역 균형 발전'은 말 그대로, 특정 지역만이 발전하는 것이 아닌 지역 간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이 골고루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모든 지역 주민들이 그 지역에서 행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방안으로 '지역 균형 발전'은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우리 사회는 오랜 기간 동안 중앙과 지방이라는 지역 간 격차가 커짐에 따라 균형 발전을 강조해왔다.

'지역 균형 발전'은 말 그대로, 특정 지역만이 발전하는 것이 아닌 지역 간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이 골고루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모든 지역 주민들이 그 지역에서 행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부 지역만이 발전하여 지나치게 집중되는 상태는 지역의 부조리한 발전과 인구 이동, 자원의 불균형 등을 야기한다.

충청북도의 경우, 충북 경제의 대부분을 청주시가 점유하고 있어 인구·교육·문화·의료 부문의 발전에 경제적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충북의 균형 발전을 꾀하기 위해선 낙후된 북부권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정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충주시의회는 22만 충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결의안을 통해 '충북도청 충주 이전'을 촉구했고, 현재 지역 불균형 관련해서 가장 시급한 문제인 의료 불균형 해소에 대해서도 '충주 충북대병원 건립'과 '의대 정원 확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밖에도 동료 의원과 함께 끊임없이 연구하며 충주의 장점과 특성을 살려 발전시키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많은 지자체가 당면한 문제인 균형 발전은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으며 이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동체의 문화와 가치를 보존하면서 도시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모든 부분에 동등한 발전의 기회를 제공해 주민들이 자랑스러운 곳에서 함께 사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도권 쏠림 현상이 깊어지는 가운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함께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힘쓰고 있지만, 자꾸만 무언가를 포기해야 하는 세상이 되고 있다. 많은 인프라가 수도권에 몰려있고, 지방에는 미래를 위한 기회조차 부족한 실정이다.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를 만들어가야 한다. 이에 더해 지속가능한 사회, 다 함께 잘 사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변화를 향한 부단한 노력으로 시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며, 끝없이 변화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도시'라는 변하지 않는 목표와 가치를 지켜내는 것. 우리의 노력과 협력이 지역 사회의 힘이 돼 우리가 사랑하는 도시를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다시금 의정활동의 초심을 되새긴다.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