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선수 분석] ‘건국대 강백호’ 최승빈, 프로 무대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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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인기남 최승빈이 프로 무대로 향한다.
총 30명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드래프트를 앞두고 본지에서는 지명이 예상되는 22명의 선수들을 살펴봤다.
따라서 최승빈이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으려면 포지션 변경은 필수 과제로 꼽힌다.
프로 조기 진출 선수들의 등장으로 예상 순위가 밀려난 감이 있지만, 스타성을 보유했기에 그와 비슷한 기량이라면 최승빈 선발에 더 무게를 둘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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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인기남 최승빈이 프로 무대로 향한다.
2023 KBL 신인드래프트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KBL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본 행사를 개최한다. 14일에는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총 30명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드래프트를 앞두고 본지에서는 지명이 예상되는 22명의 선수들을 살펴봤다.
1라운드 후보로 거론되는 10명에 이어 2라운드 예상 지명자들도 알아보자.
11번째로 소개할 선수는 ‘건국대 강백호’ 최승빈이다.
12일 진행된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최승빈은 신장 191.5cm(5위), 체중 99.7kg(1위)로 측정됐다. 이뿐만이 아니라 윙스팬(201cm, 6위)과 스탠딩 리치(253.36cm, 3위)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아버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이국적인 외모에 슬램덩크의 강백호를 연상케 하는 헤어 스타일과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여성 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 모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최승빈은 각종 방송 섭외와 광고 모델 제의까지 받으며 어느 해보다 바쁜 2023년을 보냈다.
대학농구 인기를 주도한 최승빈은 올 시즌 대학리그 14경기서 평균 13점, 6.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파워포워드로서 작은 신장이 흠이지만, 골밑에서 파워풀한 플레이가 최대 강점이다. 타고난 힘을 바탕으로 수비나 리바운드에서도 두각을 드러냈으며 가끔씩 외곽에서 지원사격도 아끼지 않았다.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살림꾼 역할도 가능한 자원. 다만, 파워포워드로서는 작은 신장 때문에 대학과 레벨이 다른 프로 무대에서 경쟁력은 다소 부족한 게 사실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4번(파워포워드)으로 뛰기엔 신장이 너무 작고, 스몰포워드로선 스피드나 외곽슛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애매하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따라서 최승빈이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으려면 포지션 변경은 필수 과제로 꼽힌다. 프로 조기 진출 선수들의 등장으로 예상 순위가 밀려난 감이 있지만, 스타성을 보유했기에 그와 비슷한 기량이라면 최승빈 선발에 더 무게를 둘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대학농구연맹(KUBF)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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