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그의 망언 대잔치…”여기 팬들은 잘하면 응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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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의 망언이 계속되고 있다.
루카쿠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많은 팬들의 미움을 받는 선수가 됐다.
루카쿠는 로마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로마 팬들은 선수가 잘하면 선수를 응원해준다는 점이다. 나 같은 사람이나 다른 팀들에게 있어 이런 점들은 정말 좋다"라며 로마의 팬 문화를 칭찬했다.
첼시 팬들이나 인터밀란 팬들은 루카쿠가 팬들이 자신을 응원하지도, 지지하지도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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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로멜루 루카쿠의 망언이 계속되고 있다.
루카쿠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많은 팬들의 미움을 받는 선수가 됐다. 이미 지난 시즌 첼시 소속임에도 인터밀란 이적을 원한다고 말한 끝에 결국 인터밀란으로 이적했을 때 첼시 팬들이 등을 돌린 데 이어, 이번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 팬들이 루카쿠의 행동에 실망하고 분노했다.
루카쿠가 간을 봤기 때문이었다. 루카쿠는 인터밀란 임대가 끝난 뒤 첼시로 돌아가지 않고 세리에A에서 뛰고 싶다며 여러 클럽들과 접촉했다. 문제는 인터밀란에서 뛰었음에도 인터밀란의 숙적인 유벤투스와 접촉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생겼다. 루카쿠는 세리에A로 복귀하기 위해 유벤투스 이적도 마다하지 않았고, 이 소식을 접한 인터밀란 팬들은 분노했다. 루카쿠의 유벤투스 이적이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인터밀란 팬들은 이제 루카쿠를 배신자라는 뜻이 담긴 뱀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많은 논란들을 만들었던 루카쿠의 최종 행선지는 AS 로마였다. 마침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로마가 이적시장 막바지에 루카쿠에게 접근했고, 첼시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하는 게 목적이었던 루카쿠는 곧바로 로마의 제안을 수락했다. 유벤투스, 인터밀란과 말도 안 되는 줄다리기를 이어가던 루카쿠는 결국 유벤투스나 인터밀란이 아닌 로마로 향했다.
팬들을 자극하는 루카쿠의 발언은 로마에서도 멈출 줄 몰랐다. 루카쿠는 로마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로마 팬들은 선수가 잘하면 선수를 응원해준다는 점이다. 나 같은 사람이나 다른 팀들에게 있어 이런 점들은 정말 좋다”라며 로마의 팬 문화를 칭찬했다.
이는 루카쿠가 지금까지 거쳐왔던, 특히 최근 논란을 빚었던 첼시나 인터밀란 팬들을 존중하지 않는 발언으로 해석됐다. 첼시 팬들이나 인터밀란 팬들은 루카쿠가 팬들이 자신을 응원하지도, 지지하지도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특히 리그 우승까지 함께했던 인터밀란 팬들을 존중하지 않는 발언이라는 점에서 많은 질타를 받을 만한 말이었다.
이 외에도 루카쿠는 공항에 도착했을 때 받았던 팬들의 환대나 로마에 온 뒤 콜로세움을 보고 느낀 감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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