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에 3313억 베팅'…내년 1월 사전 계약 확신! '연봉+보너스+백넘버' 9번 준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여름 이적시장은 끝났지만 파리 생제르맹(PSG)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뜨거웠지만 끝내 PSG 잔류를 선택한 음바페다. 하지만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에는 확신하는 분위기다.
먼저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거부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 음바페는 내년 여름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시즌 전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고, 이에 PSG는 강경하게 대처했다.
음바페를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했고, 아시아 투어에서 복귀한 후 1군에서도 제외를 시켰다. 음바페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PGG와 음바페의 갈등은 절정으로 향했다.
그러다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다. 음바페가 다시 경기를 뛰기 시작했고, 골도 넣었다.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됐고, 음바페는 잔류를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음바페와 PSG가 재계약 협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또 다른 언론들은 여전히 음바페가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재계약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재계약 '거부'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음바페는 내년 여름 '공짜'로 이적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점을 레알 마드리드가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는 계약 만료 6개월 전인 내년 1월부터 만나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사전 계약도 맺을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1월 사전 계약을 맺고, 음바페를 여름에 공짜로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공짜로 영입한다고 해서 돈이 들지 않는 건 아니다. 이적료가 없지만, 이적료를 능가하는 금액을 음바페에게 투자한다는 시나리오다. 음바페의 연봉과 보너스 등을 합쳐 레알 마드리드는 총 2억 파운드(3313억원)를 준비했다. 이적료와 비교한다면 세계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깰 수 있는 금액이다. 그리고 카림 벤제마가 떠나면서 남기고 간 백넘버 9번 역시 음바페를 위해 준비한 상태다.
이런 레알 마드리드의 계획을 스페인의 '스포르트'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와 2024년 1월 사전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내년 여름에 무료로 음바페를 영입할 수 있는 길을 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 선물로 2억 파운드 상당의 패키지를 약속했다. 연봉과 보너스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또 벤제마의 백넘버 9번도 음바페를 위해 남겨놨다. 이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낙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킬리안 음바페,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lutch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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