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오늘 허위 인터뷰 의혹·채 상병 사건 현안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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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른바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과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측 법사위원들은 이날 현안 질의에서 이 장관을 상대로 외압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이 지난 7일 발의한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안도 현안 질의에서 집중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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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 장관 외압 의혹·특검법 두고 충돌할 듯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여야가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른바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과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법무부 등의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를 한다.
이날 현안 질의에는 전날 사의를 표명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외압을 통해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는 가운데 이 장관은 전날(12일) 안보 공백 사태를 우려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민주당 측 법사위원들은 이날 현안 질의에서 이 장관을 상대로 외압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 장관이 사의를 표명해 교체되는 것과 별개로, 외압 의혹과 관련된 이들의 사과와 책임 추궁이 필요하다고 본다.
국민의힘은 외압은 없었다고 반박하며, 민주당 측 공세를 방어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민의힘은 최근 '허위 인터뷰' 의혹에 민주당이 연루됐다고 보고 있는 만큼 이날 현안 질의에서도 '선거공작'을 주장하며 맞불을 놓을 전망이다.
민주당이 지난 7일 발의한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안도 현안 질의에서 집중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검법 주장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특검법은 법사위를 거쳐야 하는데, 법사위원장인 김도읍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인 박주민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특검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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