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가격 안 올렸다…갈아탈 만할까? [글로벌 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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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카메라 성능이 강화됐고 고급모델에는 티타늄을 사용해 무게를 가볍게 만들었는데요.
관심을 모았던 가격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글로벌 기업 소식 정윤형 기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간밤 공개된 아이폰15 시리즈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기자]
일단 화면은 기본모델의 경우 6.1인치형으로 전작과 같고요.
탈모가 연상된다는 M자 모양의 노치가 사라졌습니다.
프로와 프로맥스 고급 모델은 티타늄 소재가 적용됐는데요.
강한 내구성을 갖추면서도 역대 아이폰 프로 중 가장 가볍다는 게 애플의 설명입니다.
카메라 성능도 대폭 개선해 4,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고 2배 광학줌을 지원합니다.
충전 케이블도 바뀌었는데요.
애플 제품에서만 사용됐던 라이트닝 케이블이 아닌 삼성전자 등 다른 전자제품과 공유되는 USB-C 충전단자가 처음으로 적용됐습니다.
성능은 향상됐지만 가격은 오르지 않았는데요.
기본모델은 전작과 같은 799달러, 우리돈으로 약 106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출하량 목표를 늘렸다고요?
[기자]
지난달 말 출시한 자사 스마트폰 메이트60 시리즈의 하반기 출하량 목표를 20% 상향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제품은 자체 기술력으로 만든 칩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었는데요.
중국이 미국의 수출제재에도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이 중국 내에서 품절되는 등 인기를 얻으면서 1년 후 누적 출하량은 최소 1천200만 대에 이를 것이란 전문가 관측도 있습니다.
화웨이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최소 4천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법무부가 빅테크 기업 구글을 겨냥한 소송을 시작했죠?
[기자]
구글이 미국 검색엔진 시장의 약 90%를 장악하는 과정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다루기 위한 소송인데요.
현지시간 12일 관련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첫 재판에서 미 법무부는 "구글이 기본 검색엔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100억 달러, 약 13조 원 넘는 돈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휴대전화와 웹브라우저에서 기본 검색엔진으로 설정되는 대가로 스마트폰 제조사 등에 수십억 원을 지불했다는 주장입니다.
그 예로 애플을 들었는데요.
애플이 휴대전화 기본 브라우저로 구글보다 나은 옵션을 선택하려는 것을 구글이 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일각에선 법원 판결로 미국 정부가 승소할 경우 구글이 사업 일부를 매각하거나 문제가 된 사업 관행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기업 해체 가능성까지도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대만 TSMC가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에 대한 투자를 승인했다고요?
[기자]
외신에 따르면 TSMC는 ARM이 상장되면 최대 1억 달러, 우리돈으로 1천300억 범위 내에서 투자를 승인했습니다.
ARM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ARM은 TSMC를 포함해 애플과 인텔·엔비디아 등이 자사의 지분을 최대 7억 3천500만 달러 정도 사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반도체를 만들고 있거나 만들고자 하는 업체들 상당수가 ARM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기관 투자자 대상 청약 접수 과정에선 이미 예정 물량의 10배를 초과하는 청약 주문을 받았습니다.
ARM은 공모 희망가를 주당 47~51달러로 정했는데요.
공모가가 최상단 혹은 그 이상까지 올라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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