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바라기’ 25세 영건, 지난해 16승→올해 3승, 시즌 조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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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영건 알렉 마노아(25)가 결국 올 시즌 다시 빅리그에 복귀하지 못한 채 시즌을 조기 마감한다.
토론토 매체 스포츠넷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토론토의 개막전 선발 투수였던 마노아가 남은 시즌에 다시 투구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2021년 20경기 9승 2패를 기록한 마노아는 지난해 깜짝 성장에 힘입어 케빈 가우스먼을 제치고 올해 개막전 선발 투수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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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영건 알렉 마노아(25)가 결국 올 시즌 다시 빅리그에 복귀하지 못한 채 시즌을 조기 마감한다.
토론토 매체 스포츠넷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토론토의 개막전 선발 투수였던 마노아가 남은 시즌에 다시 투구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마노아는 최근 무릎, 등, 오른 대퇴사두근 검사를 정밀 검진한 전문가들을 만났다. 구조적인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마노아는 회복을 위해 남은 시즌을 휴식할 것으로 전해졌다.
마노아는 '류현진 바라기'로 잘 알려져 있다. 2019년 1라운드 전체 11번째로 토론토에 지명된 마노아는 지난해 31경기 16승 7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하며 1선발 노릇을 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
2021년 20경기 9승 2패를 기록한 마노아는 지난해 깜짝 성장에 힘입어 케빈 가우스먼을 제치고 올해 개막전 선발 투수의 영광을 안았다.
그러나 마노아는 개막전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3⅓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9피안타 5실점하며 부진했다. 이후로도 지난해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6월초 휴스턴전에서 1회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7피안타 6실점을 허용하자, 다음날 마이너리그 루키 레벨로 강등됐다. 13경기에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6.36으로 부진한 마노아에게 재조정 시간을 줬다.
한 달 정도 루키리그에서 구위를 조정한 마노아는 7월초 빅리그에 복귀했는데, 6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91로 반등을 보여주지 못했다.
8월 중순 이번에는 트리플A 버팔로로 내려보냈다. 이후 잔부상으로 마이너리그에서 등판하지 않고 재활 시간을 보냈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3승 9패 평균자책점 5.87로 시즌을 마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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