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박성훈 '유괴의 날'… 제2의 '우영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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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 박성훈 주연의 ENA 드라마 '유괴의 날'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3일 첫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세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윤계상은 어설프고 마음 약한 유괴범 김명준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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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첫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세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어딘가 2% 부족하고 허술한 유괴범과 똑 부러지고 시크한 천재 소녀, 좀처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의 엉뚱하고 유쾌한 진실 추적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 김상호, 서재희, 강영석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군단이 대거 등장한다.
윤계상은 어설프고 마음 약한 유괴범 김명준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딸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유괴를 계획하다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살해 용의자로 쫓기는 인물이다. 유나는 기억을 잃은 천재 소녀 최로희 역을 맡아 윤계상과 함께 극을 이끈다. 아이답지 않게 시니컬하고 비상한 두뇌를 가진 최로희는 좀처럼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김명준과 기묘한 유대감으로 위기를 헤쳐 나간다.
박성훈은 진실을 쫓는 형사 '박상윤' 역으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빠른 판단력과 냉철한 분석력을 지닌 그는 김명준과 얽힌 영인시 유괴 사건을 추적하면서 그 이면에 감춰진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 김신록은 속을 알 수 없는 김명준의 전처 '서혜은'을 연기한다. 김명준과 딸의 곁을 홀연히 떠났다가 3년 만에 돌아온 그는 모든 사건의 시작이 되는 로희의 유괴를 제안하는 장본인.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킨 김신록이 다시 한번 진가를 발휘한다.
'유괴의 날' 제작진은 "웃음과 감동부터 스릴 넘치는 반전까지 흡인력 있는 이야기에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극의 중심인 유괴 사건을 비롯한 다채로운 서사를 그려갈 배우들의 압도적 열연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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