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매우 귀중해, 타석에서 매년 향상…” 가성비 최고계약 6위, 519억원 ML 최고 2루수 위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매우 귀중하다. 샌디에이고의 스위스 아미 나이프다.”
FOX스포츠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연봉대비 고성능 선수 베스트 20을 꼽았다. 풀타임 3년 이상 선수들로 한정했다. 4+1년 3900만달러 계약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당당히 6위에 올랐다. 이미 올 시즌 연봉 700만달러(약 93억원) 값을 했고, 그 이상을 향해 질주 중이다.
사실 8월 중순부터 타격감이 다소 떨어졌다. 그래도 빼어난 출루 능력,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과 20-40을 넘볼 정도의 폭발적 주력을 앞세워 메이저리그 톱클래스 공수주 겸장 중앙내야수로 인정받는다.
김하성은 올 시즌 140경기서 488타수 132안타 타율 0.270 17홈런 58타점 80득점 35도루 출루율 0.361 장타율 0.416 OPS 0.777이다. 그래도 메이저리그 2루수 타율 9위, 출루율과 도루 2위, OPS 8위, 득점 6위다.
특히 도루는 메이저리그 전체 8위다.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초 20-30을 넘어 최초 20-40,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시즌 40도루에 도전한다. 그 결과 메이저리그 전체 WAR 9위(5.7)다. 가성비 계약 톱클래스 케이스다.
FOX스포츠는 “김하성은 예상치 못하게도 후안 소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그리고 잰더 보가츠를 포함하는 라인업에서 올 시즌 가장 높은 WAR를 기록 중이다. 28세 내야수의 다재다능은 2024년까지 계속되고 2025년은 옵션을 포함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FOX스포츠는 “4년 2800만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매우 귀주한 파드레스의 스위스 아미 나이프다. 그는 202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매년 타석에서 향상되고 있다. 17홈런과 35도루는 샌디에이고에 이보다 훨씬 더 좋을 수 없다”라고 했다.
FOX스포츠가 선정한 올시즌 가성비 갑 계약 1~5위는 저스틴 스틸(시카고 컵스).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레인저스), 로건 길버트 주니어(시애틀 매리너스),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다. 김하성의 바로 뒤, 7위부터 10위도 대단하다. 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윌 스미스(시카고 컵스),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야미 말린스), 얀디 디아즈(탬파베이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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