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가정불화 고백 “두 아들과 연락두절, 보고싶어” (짠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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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성이 아이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고 고백했다.
윤종신이 "아들은 원래 퉁명스럽다"고 위로하자 김보성은 "그 정도가 아니다. 엄마하고는 사이가 괜찮은 편인데, 자세하게 얘기하면 아이들이 오해할까 걱정된다"며 말하기를 주저했다.
김보성은 아들과의 관계 회복이 간절하다며 "평범한 부자 사이로 지내는 게 꿈이다. 좀처럼 얼굴을 볼 수 없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 보고 싶은 마음이 도를 넘어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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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김보성이 아이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고 고백했다.
9월 12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강한 남자 3인방 김보성, 박군, 덱스가 출연했다.
이날 김보성은 담보물로 가족 앨범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앨범에는 두 아들의 어린 시절과 김보성의 가슴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김보성은 앨범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다. 아이들과 물고 빨고 살다가 지금은 좀 사이가 안 좋아서 앨범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훌쩍 자라 성인이 된 두 아들. 윤종신과 탁재훈은 "아빠와 아들이 사이좋기 쉽지 않다", "내가 그 마음을 이해한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독하다"고 운을 뗀 김보성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가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돌아가고 싶은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김보성과 아이들은 사춘기를 기점으로 사이가 멀어졌다고. 윤종신이 "아들은 원래 퉁명스럽다"고 위로하자 김보성은 "그 정도가 아니다. 엄마하고는 사이가 괜찮은 편인데, 자세하게 얘기하면 아이들이 오해할까 걱정된다"며 말하기를 주저했다.
아들과 자꾸 부딪혔던 이유는 무엇일까. 김보성은 "아들들에게 '남자', '사나이' 이런 것만 강조해서 대화가 오히려 안 되는 상황이 됐다. 나도 아빠가 처음이라 완벽하지 않았다. 모두 내 책임인 것 같다"고 밝혔다.
김보성은 아들과의 관계 회복이 간절하다며 "평범한 부자 사이로 지내는 게 꿈이다. 좀처럼 얼굴을 볼 수 없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 보고 싶은 마음이 도를 넘어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절은 물질적으로 부족한 때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가장 중요한 건 가족 간의 소통이다. 화목한 가정이 너무 부럽고 그 소중함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JTBC '짠당포'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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