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에 수입 물가 두 달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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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 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의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수입 물가를 밀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올랐고,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 제품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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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 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의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3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 물가는 135.96으로 전월 대비 4.4% 올랐다.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0% 하락해 지난 2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수입 물가를 밀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국내로 들여오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월평균으로 7월 80.45달러에서 8월 86.46달러로 7.5% 올랐다.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전월 대비 7.2%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이 오르면서 중간재도 전월 대비 3.7% 상승했다. 자본재·소비재는 전월 대비 각각 1.6%, 1.9% 상승했다.
환율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2.2%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0% 떨어졌다.
지난달 원화 기준 수출 물가도 117.52로 전월 대비 4.2%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7.9% 하락해 8개월 연속 하락세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올랐고,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 제품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7월 1286.30원에서 8월 1318.47원으로 전월 대비 2.5% 뛰었다.
공산품 수출 물가는 전월 대비 4.2% 올랐다. 공산품 중에서도 석탄 및 석유제품(15.4%), 화학제품(3.9%)이 크게 올랐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1.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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