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UAM 전용 '하늘 지도' 배포…"2단계 실증사업에 활용"

이승연 2023. 9. 13.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 전용 항공지도를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UAM 전용 항공지도에는 2단계 UAM 실증사업이 이뤄질 수도권 노선과 고압선 및 철탑 등 주요 장애물, 비행 제한·금지 구역, 건물 높이 정보 등이 반영됐다.

국토부는 이날부터 국방부, 지자체, 한국드론활용협회 등 기관에 UAM 전용 항공지도 300개를 순차적으로 배포하고, 항공정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해 2단계 실증사업에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라뱃길·한강·탄천 3개 노선 및 장애물·건물높이 정보 등 반영
한강 실증노선 지도 [국토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 전용 항공지도를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UAM 전용 항공지도에는 2단계 UAM 실증사업이 이뤄질 수도권 노선과 고압선 및 철탑 등 주요 장애물, 비행 제한·금지 구역, 건물 높이 정보 등이 반영됐다.

지도 앞면에는 수도권 내 7개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와 전체 실증노선이 담겼으며, 뒷면에는 아라뱃길, 한강, 탄천 3개 노선을 확대해 그려 넣어 세부 경로를 알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지난 6월 국방부, 지방자치단체, 민간 등이 참여하는 '국민디자인팀'을 구성해 맞춤형 항공지도 제작을 추진해왔다.

수록 정보, 색채, 디자인 면에서 사용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최적의 지도 축척을 적용해 지도의 시인성과 가독성,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한국형 UAM 실증사업 1단계는 전남 고흥에서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비도심 지역에서 UAM 기술을 검증한 뒤 내년 7월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2단계 실증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날부터 국방부, 지자체, 한국드론활용협회 등 기관에 UAM 전용 항공지도 300개를 순차적으로 배포하고, 항공정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해 2단계 실증사업에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상수 항공교통본부장은 "UAM 맞춤형 항공지도가 실증사업에 활용되도록 관련 민간·공공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픽] 수도권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노선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서울시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도심항공교통(UAM)을 상용화하기 위해 내년 여의도·잠실 노선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winkit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