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이탈·산체스 투구 시작…KIA 로테이션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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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에서 주축 투수 이의리, 마리오 산체스가 부상으로 빠져있다.
따라서 이번 주 KIA는 2명의 대체 선발이 필요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심각한 부상을 피해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른 뒤 복귀할 예정이다.
KIA는 이번 주 이의리와 산체스의 공백을 메울 대체 선발 투수 2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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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김기훈, 대체 선발 투수 낙점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에서 주축 투수 이의리, 마리오 산체스가 부상으로 빠져있다. 따라서 이번 주 KIA는 2명의 대체 선발이 필요하다. KIA의 로테이션 운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의리는 지난 10일 손가락 물집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근 어깨 통증을 털고 돌아왔으나 2경기 만에 다시 선발진에서 제외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심각한 부상을 피해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른 뒤 복귀할 예정이다. 이의리의 올 시즌 성적은 23경기 10승 6패 평균자책점 4.19.
지난달 말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이탈한 산체스는 지난주 롱토스를 소화하며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돌입했다. 무엇보다 통증이 없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8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산체스는 불펜 투구를 시작했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산체스는 지난 12일 가볍게 불펜 투구 30개를 했고, 오는 14일 강도를 높여 다시 불펜 피칭에 임한다. 순조롭게 컨디션을 회복하면 주말에 라이브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
KIA는 이번 주 이의리와 산체스의 공백을 메울 대체 선발 투수 2명이 필요하다. 한 자리는 좌완 김기훈이 맡는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지만,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2군 8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28의 호성적을 거뒀다.
나머지 자리는 황동하가 메울 가능성이 크다. 올해 10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06의 성적을 냈다. 황동하는 직전 선발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9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⅓이닝 4피안타 1볼넷 2실점 쾌투를 펼쳤다.
근래 KIA는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나성범, 김선빈, 박찬호, 김도영 등이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며 공격을 지휘했다.
반면 선발 마운드는 다소 기복이 있었다. 완벽한 투타 조화와 2위 도약을 위해 선발 투수들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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