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들, 농촌 학교로 '유학'…조희연 교육감 현장방문

서혜림 2023. 9.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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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3일 서울 학생들이 농촌유학 중인 전라남도 구례 광의초등학교를 찾아 학생과 학부모를 만난다.

농촌유학은 서울 초·중학생이 일정 기간 농촌 학교에 다니면서 생태 친화적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농가에서 농가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홈스테이형', 가족과 함께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보호자 역할이 가능한 활동가가 있는 지역의 센터에서 생활하는 '유학센터형'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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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7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3.7.7 [서울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3일 서울 학생들이 농촌유학 중인 전라남도 구례 광의초등학교를 찾아 학생과 학부모를 만난다.

농촌유학은 서울 초·중학생이 일정 기간 농촌 학교에 다니면서 생태 친화적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농가에서 농가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홈스테이형', 가족과 함께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보호자 역할이 가능한 활동가가 있는 지역의 센터에서 생활하는 '유학센터형'으로 나뉜다.

올해 2학기에는 전남 148명, 전북 67명, 강원 33명 등 총 248명의 서울 학생들이 농촌 지역으로 유학을 갔다.

전남 구례 광의초에는 서울에서 6명의 학생(4가구)이 와 있으며, 지리산과 섬진강이 있어 생태 체험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광의초의 농촌 유학 프로그램은 ▲ 지리산 둘레길 걷기 ▲ 자전거 타기 ▲ 수상레저 ▲ 작가와의 만남 ▲ 순천만 생태교육 ▲ 마을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캠페인 등이 있다.

조 교육감은 "도시의 아이들이 농촌유학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자연만이 줄 수 있는 소중한 가치를 마음에 간직한 채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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