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美국무부 경제·기업 차관보 면담…IRA·반도체법 논의

이슬기 2023. 9.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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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정대진 통상차관보는 13일 한국을 방문 중인 라민 툴루이 미국 국무부 경제·기업 담당 차관보를 면담했다.

정 차관보는 면담에서 미국 반도체법과 관련해 국무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정 차관보는 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중 상업용 전기차 요건, 반도체법 가드레일(안전장치) 조항 등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온 점을 평가하고, 잔여 쟁점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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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차관보 만난 정대진 통상차관보 (서울=연합뉴스)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13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라민 톨루이 미국 국무부 경제·기업 담당 차관보와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9.13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정대진 통상차관보는 13일 한국을 방문 중인 라민 툴루이 미국 국무부 경제·기업 담당 차관보를 면담했다.

정 차관보는 면담에서 미국 반도체법과 관련해 국무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서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반도체법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점도 재차 거론됐다.

정 차관보는 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중 상업용 전기차 요건, 반도체법 가드레일(안전장치) 조항 등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온 점을 평가하고, 잔여 쟁점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자고 했다.

이밖에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타결 등 통상현안도 거론됐다.

정 차관보는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MSP),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SCCD) 등의 채널을 통해 미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정례화된 고위급 협의체 등을 통해 한미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밝혔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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