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어쩌나”…8월 수출입물가, 17개월 만에 최고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월 수출물가지수와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각각 4.2%, 4.4% 뛰었다.
전월 대비 기준 8월 수·출입물가는 지난해 3월(각각 6.2%, 7.6%)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입물가 인상도 국제유가 상승으로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올라 원화기준 전월대비 4.4% 상승했다.
8월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2% 상승(전년동월대비 9.0% 하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8월 수출물가지수와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각각 4.2%, 4.4% 뛰었다. 수·출입물가 모두 지난해 3월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치다. 이번 상승은 원·달러 환율 오름세에 원유가격 인상이 겹친 결과로 소비자물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3일 ‘2023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다. 한은에 따르면 8월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4.2% 올랐다. 지난 6월 -3.2%, 7월 0.1%였던 수출물가가 급등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는 7.9% 떨어졌다. 수입물가도 전월보다 4.4% 상승, 전년동월보다 9% 하락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기준 8월 수·출입물가는 지난해 3월(각각 6.2%, 7.6%)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3월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수입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당시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지난달 배럴당 110.93달러로, 전월(92.36) 대비 20.1% 상승했다.
수출물가 인상은 원·달러 환율이 지난 7월 1286.3원에서 8월 1318.47원으로 한달 새 2.5%(전년동월대비 보합) 상승했고, 국제 유가(油價) 상승에 따라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른 결과다.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 수입 공산품은 전월대비 4.2% 상승했고, 농림수산품은 1% 떨어졌다.
수입물가 인상도 국제유가 상승으로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올라 원화기준 전월대비 4.4% 상승했다. 두바이유가(월평균는 지난 7월 배럴당 80.45달러에서 8월 86.46달러로 7.5% 상승했다. 지난달과 비교할 때 수입 원재료는 7.2%, 중간재(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는 3.7%, 자본재는 1.6% 상승했다. 단. 8월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2% 상승(전년동월대비 9.0% 하락)했다.
일각에서는 수출입물가 상승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수출입물가 상승이 소비자 물가에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번 상승세는 환율 및 유가 인상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 인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친한 김종혁 "극우 유튜버 왜 '타도 한동훈'?…韓, 尹담화 이끌어 내 국면전환"
- "자신도 모르게 성행위" 50대女, 증상 뭐길래 [헬스톡]
- "김병만 전처, 생명보험 수십 개 가입"…이혼소송 중 알게 돼 '충격'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