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학·연 협력 기반 구축 시범사업' 선정

임수정 기자 2023. 9.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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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학·연 협력 기반 구축 시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속가능한 학·연 협력 기반을 구축해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고도화하고 지역발전의 선순환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인력양성, 신기술 육성, 기술이전 및 혁신 창업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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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원·부산대 등과 수소산업 구축…2027년까지 국비 112.5억 지원
울산시청 /뉴스1 ⓒ News1 DB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학·연 협력 기반 구축 시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속가능한 학·연 협력 기반을 구축해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고도화하고 지역발전의 선순환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인력양성, 신기술 육성, 기술이전 및 혁신 창업 등을 지원한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대학과 출연연구원 공동 주관의 협력체를 대상으로 충청권, 대경·강원권, 호남·제주권, 동남권 등 4개 권역별 2곳씩, 총 8개 협력체를 사전 선정한 뒤 심사 평가를 통해 4개 협력체를 최종 선정했다.

동남권의 경우 울산시에서 지원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울산 본부를 중심으로 부산대학교와 구성한 협력체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오는 2027년 12월까지 국비 112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또한 지역 중점 육성산업인 수소 분야 전주기 기술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울산시가 25억원, 부산시가 4억5000만원의 지방비를 지원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부산대학교-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공동운영 대학원설립 △수소기술고도화 △기술이전 및 창업 등이다.

특히 부산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학원은 울산에 설치·운영될 예정으로 울산의 우수한 청년 유입과 산업체 우수 인력 재교육 등이 기대된다. 대학원 신입생은 내년 9월부터 모집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지역에 수소전문융합대학원을 설립해 수소 관련 실무 중심형 교육, 융·복합 기반 시설 등을 활용한 우수 인재 양성과 관련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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